개인회생·파산 광고를 하며 느낀 점들

개인회생·파산 퍼포먼스마케팅을 진행하며 축적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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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4, 2025
개인회생·파산 광고를 하며 느낀 점들

개인회생·파산 광고를 하며 느낀 점들

“신뢰”와 “공감”이 결국 해답이었다

최근 개인회생·파산 분야의 잠재고객 캠페인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단순한 퍼포먼스 지표보다 광고 콘텐츠의 ‘신뢰’와 ‘진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개인 회생 및 파산은 법률 광고 중에서도

특히 ‘신뢰’와 ‘공감’이 핵심이 되는 영역입니다.

고객의 인생에서 가장 민감한 상황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광고 또한 그만큼 정교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타겟의 상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언어와 이미지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각 광고의 효과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얻은 실제 실행 기반의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기존 개인회생/파산 광고의 문제점]

1.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든 광고 문구

많은 광고들이 첫 화면부터 복잡한 설명이나 법률 용어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개인회생이 필요한 사람들은 대부분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고,

감정적으로도 여유가 없으며, 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빚 갚지 마세요"와 같은 단순한 문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구는 클릭을 유도하지도, 공감을 일으키지도 못합니다.

2. 신뢰를 깎는 시각적 요소

요즘 AI 이미지나 영상 제작이 쉬워지면서,

많은 광고들이 현실감 없는 비주얼을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도한 AI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각종 사기 및 스팸 행위들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법률 서비스를 찾고 있는 고객들은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의지할 수 있고 본인의 문제를 해결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객은 광고에서조차

 ‘진짜 전문가인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하는 신뢰를 느껴야 마음을 엽니다.

3. 타겟의 감정과 단절되어 있습니다.

회생을 고민하는 사람은 대부분 압류, 독촉, 가족의 눈치 등으로

불안과 회피 심리가 작동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광고는 이런 감정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다음과 같은 일률적인 문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돌려막기 그만!

최대 ~탕감

고민하지마세요,좌절하지 마세요

4. 전문성이 느껴지지 않는 구성

대부분의 광고는 최대 ~%탕감, 월 00만원, 무료상담 등 자극적인 요소에만 집중하지만

정작 변호사의 이름, 경력, 자격사항, 상담 방식 등의 전문성은 뒷전입니다.

개인 회생·파산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복잡한 고관여 서비스입니다,

광고를 보고 "그래서 누가 상담해주지?"라는 생각이 들면, 그 광고는 실패한 것입니다.

[세렌디스트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접근합니다.]

1. 카피는 자극보다 공감으로

"빚 갚지 마세요"같은 1차원적인 문장보다,

"지금 막 압류 통보 받으셨나요?"처럼,

사용자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건드리는 문장을 지향합니다.

사람들은 단순한 자극보다 정확한 현실 묘사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2.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비주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AI로 제작된 이미지 및 디자인 요소들보다는

변호사의 실사 사진, 인터뷰 영상, 이력 소개가 포함된 프로필 등을 적극적으로 노출합니다

또한 무게감 있는 컬러와 통일감있는 디자인 톤을 통해 신뢰감과 안정감을 줘야합니다.

3. 기-승-전-결의 소구점 강조

단순히 전문성만 강조하는게 아닌,

기승전결의 구조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짚고,

우리의 전문성을 설명하며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예시)

기 (상황 제시)

"압류 통보를 받았는데, 어디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승 (문제 확대)

"매달 이자만 내고 있는 상황, 빚은 줄지 않고 계속 불안만 커집니다."

전 (전문성 강조)

세무사 및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15년 경력의 변호사가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회생 승인 가능성 및 해결방안을 무료로 판단해드립니다."

결 (해결 및 유도)

"실제 1.3억 채무를 2천만 원으로 줄인 사례도 있습니다.

지금 바로 무료 상담 받아보세요."

4. 실제 사례 및 후기 중심의 스토리텔링

광고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고객은 "내가 해당될까?"를 묻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이 자신의 상황을 투영해볼 수 있도록

실제 회생 사례 및 후기를 를 광고 구조 안에 녹입니다.

예: "1.3억 채무 → 2천만원으로 조정",

"“첫 직장에서 무리하게 만든 대출… 드디어 숨통이 트였어요” 등

[세렌디스트가 현장에서 얻은 몇 가지 통찰]

* 감정 설계가 빠진 단순한 문장은 소음에 가깝습니다

* 신뢰는 기술이 아니라 사실에서 나옵니다. 법률업은 특히 그렇습니다.

* 전문가임을 증명하려 하지 말고, 드러내야 합니다. 실명, 얼굴, 자격이 설득입니다.

* 포맷이 일관될수록 브랜드 자산이 쌓입니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기승전결 구조는 그 자체가 브랜드 신뢰를 형성합니다

마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은 단순히 광고 성과를 넘어서,

‘누군가에게 진짜 필요한 서비스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법률 서비스,

그 첫 걸음을 설계하는 광고는 진심과 신뢰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경험으로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광고를 다시 만듭니다.

단순히 문장과 디자인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의사결정 흐름을 다시 설계합니다.

개인회생/파산 광고는 누가 더 과감하게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정밀하게 설계했는가의 싸움입니다.

세렌디스트는 이 정밀함을 만들어내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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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전략컨설팅, 세렌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