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 브랜드는 말이 안 통합니다
광고를 만들었는데 클릭률이 낮다고요?
혹시 고객이 아니라 당신의 문법으로 말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많은 브랜드 팀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수하죠. 고객은 다르게 듣고, 다르게 봅니다.
메타인지가 있는 브랜드는 성장합니다
메타인지, 즉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은 성장 속도와 방향성이 좋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곧 개선과 고도화의 시작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확증편향에 빠져 있습니다.
인간 본성상 본인이 인지하기 쉬운 정보만 믿고 싶어 하거든요.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서비스에 대한 객관화가 부족한 팀이 대부분입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만든 이의 문법’
공을 들여 기획하고, 본인 생각에 좋은 기능들을 잔뜩 넣어 제품을 만들었죠.
그런데 그 제품의 미운 부분은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광고, 브랜딩,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만든 이’의 문법이 전방위적으로 노출됩니다.
👖 예시: 베이지색 7부 바지를 사러 온 고객
고객: "베이지색 7부 바지 있어요?"
사장님: "이건 고어텍스 원단에 신축성이 탁월하고요, 접착 봉제로..."
고객 (속마음): "그냥 바지만 주세요..."
이 고객에게는 ‘매대 위치’와 ‘재고 유무’만 알려주면 됩니다.
그 외의 설명은 TMI일 뿐이죠.
문법이 달라지면 광고가 바뀝니다
A라는 서비스가 있다고 가정해 보죠.
써본 고객들은 빠르고, 가볍고, 저렴해서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표님은 기술적 핵심 기능을 고집해서 광고를 만듭니다.
고객과의 수요 합치가 이뤄질 리 없습니다.
📢 광고 문구 예시 비교
❌ 만든 이의 문법
“이 원격제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초저지연 연결을 지원합니다.”
✅ 고객의 문법
“⏱ 프레임 드롭 X, 지연 X
🕹 노트북으로도 고사양 게임을 지연 없이 즐기세요!”
같은 제품인데 문법이 달라지면 전혀 다른 메시지가 됩니다.
💡 고객의 문법을 확인하는 방법
해피콜
VOC 분석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
시장 스크리닝
간단해 보이지만, 이런 것조차 안 해본 팀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의 착수 초기 단계부터
**‘브랜드의 문법 교정’**을 먼저 진행합니다.
📌 다음 편 예고
이 중 정말 강력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음 편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